홀로데크(holodeck)*의 시대가 멀지 않았다. 페이스북 리얼리티랩(Facebook Reality Lab)의 선두주자인 마이클 애브라시(Michael Abrash)가 VR, AR의 미래와 지속적인 개발에 대해 말을 꺼냈다. 애브라시는 "VR은 확실히 개인용 컴퓨터와 같은 장기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VR은 가장 강력하고 창의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애브라시는 가상공간을 통해서 "사회적 존재감"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가상공간 내에서 다른 사람과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현재 자신과 똑같이 생긴 전신 아바타를 개발하고 있다. 애브라시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코덱 아바타"를 실시간으로 생성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적 존재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상 얼굴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실제 사람의 표정을 인식해서 아바타로 완벽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아바타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고화질 3D 스캔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고정밀도 심층 캡처 시스템, 최첨단 동시 위치추적 및 지도제작 기술, 최첨단 카메라 장비, 고밀도 재구성 시스템 등을 통해 실제 공간을 가상으로 만들 수 있다.
애브라시는 개인용 컴퓨터가 그랬던 것처럼 VR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조급해하지 말라고 했다.
*홀로데크(holodeck) - 시각, 청각, 촉각 등 현실세계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사실적이고 협업적인 VR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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